세린이가 캠핑 가고 싶다고 하는데, 여름 내내 코로나로 밖에 나가기도 힘들었다. 그러다 캠핑은 아니지만 캠핑같이 바베큐 구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알아보고 갔다. 불판과 집계, 가위 정도만 제공하고 먹거리는 다 싸가야 하는 곳인데, 캠핑 비슷한 분위기는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알아보고 예햑했다. 구워 먹을 꺼리는 세린이 엄마가 준비를 해 주었다. 위치는 조치원이고 집에서 30분 정도 거리이다. 가서는 고기도 굽고 세링이도 먹이고 하느라 사진은 제대로 못 찍었지만 우리 가족이 오랜만에 함께하는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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