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019년 12월 28일 렛잇고2 뮤지컬

개맹공부 2020. 1. 7. 07:26

세린이가 좋아하는 겨울왕국을 소재로 한 뮤지컬이 있어서 예매를 하고 보러갔다. 겨울왕국2가 나온 마당에 예전 겨울왕국을 소재로 한 뮤지컬이라서 예매 경쟁이 치열하지는 않았다.


 

장소는 인천이라서 인천 할머니댁에 우선 들렸는데 고모가 세린이 줄려고 겨울왕국 드레스를 사놓으셨네. 세린이가 그거 입고 간다는 것을 간신히 달래서 다른 옷을 입고 갔다. 그러나 그것도 엘사 드레스임.


 


시간 맞춰서 공연 장소인 남동소래아트롤로 이동하였다. 인천 출신이지만 인천지리를 잘 몰라서 네비로 찾아갔는데, 인천에서도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해 있다.



예매권을 입장권으로 바꾸고 한 쪽에 사진찍는 공간에서 사진 찍고 하였는데도 약간 시간이 남아 입구 근처에 앉아있다가 공연장으로 들어갔다.



자리에는 애들을 위한 키높이 방석이 놓여져 있어서 세린이가 보기에 괜찮았다. 자리는 예매율이 치열하지 않은 탓에 비교적 앞자리에 앉아 관람을 했다.


 

 


내용은 엘사 공주 생일에 쟈스민, 에리얼, 백성공주, 신데렐라를 초대해서 생일파티를 하는 내용이었는데, 중간중간 겨울왕국 노래도 부르고 발레 춤도 추는 공연이었다. 남자에 의존하는 기존 디즈니 여주인공에 비해 왕자가 없이 혼자인 엘사도 문제 없다는 다소 현대적이고 애들이 보기엔 무거운 듯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 세린이 또래 애들이 보기엔 재미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하여튼 공연관람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인천 할머니댁으로 갔다.

내일은 인천에서 쥬쥬 공연을 봐야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