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은 세린이가 무척 좋아하는, 세린이 뿐만 아니고 어린 여자애들은 다 좋아하는 것 같은 시크릿 쥬쥬 뮤지컬을 보러가는 날이다. 이건 예매율이 높아서 간신히 두자리 예매를 했다. 인천에서도 이정도 예매율이면 인기가 어마어마한 것 같다.
장소는 인천서구문화회관이고 인천할머니 댁이라서 지하철 타고 갔다왔다. 세린이가 전철타는 것을 좋아해서 전철타고 가기로 했는데 돌아오는 길에는 피곤한지 전철안에서 세린이가 잠들었다. 인천지하철 가정중앙시장역에서 내려 걸어서 갔는데 세린이 또래 나이 애들 데리고 가기엔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었는데 급경사의 오르막길이라서 세린이가 좀 힘들어하는 듯 했다.
인천 서구문화회관에 도착. 입구 근처에는 요술봉, 날개 등의 여자애들을 위한 용품을 팔고 있었는데 세린이에게 나중에 오자고 하고 얼렁 지나갔음.
사진찍는 장소에서 자세를 취하고 사진 좀 찍고
예매권을 입장권으로 교환하여 입장권을 받았다.
입장시간까지 대기해야 되서 과자 등을 먹으며 대기하다가
드디어 공연장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다.
1층 맨 뒤에서 두번째 자리인데 통로자리가 남은 것이 그것 뿐이라 간신히 예매했었다. 뒷자리라 관람할때 잘 안보일 수도 있지만 나중에 언니들하고 인사할 수 있게 통로자리로 예매하였다.
무대에는 시크릿 쥬쥬라고 쓴 화면을 띄워 놓고 음악을 틀어 놓았다. 밖에 앉을 자리가 없어 공연장 문을 열자마자 입장을 해서 사람이 없는 듯 보이나 나중에는 꽉 찼음.
세린이는 키높이 방석을 깔고 앉혀서 대기
공연 중에는 촬영이 안되서 눈으로만 보고 즐겼다.
내가 뮤지컬을 잘 안봐서 모른건지, 마법을 시각화한 특수효과를 뮤지컬에서도 그래픽으로 처리하는 것을 처음봤다. 쥬쥬나 데비가 발사하는 마법광선을 무대에서 그래픽으로 처리하네. 나중에는 뮤지컬이나 연극의 배경을 영상으로 처리해서 무대배경 바꾸는데 1초도 안걸리는 공연이 있을 것 같네, 아님 벌써 있는지도 모르지.
공연 마지막에 촬영을 위한 시간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역시나 멀고 어두워서 촛점 잘 안 잡혔네.
언니들이 돌아다니면서 인사하는 시간에
신디언니도 지나가고
제나 언니도 지나가고
제니 언니도 지나가고
쥬쥬 언니도 지나가고
마지막으로 스피카 언니도 지나가고
세린이가 무척 좋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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