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 리본즈 CB-0000G/C
다른 HG 보다 런너수가 많다. 여러색의 A런너, 빨간색 B런너 두개, 흰색 C런너 두개, 회색 D런너, 그리고 폴리캡과 받침대 런너 총 8개네. B런너, C런너가 크기가 작긴한데 두개씩 있으니 다른 HG보다 런너 한개 정도는 더 많은셈.
스티커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 다만 검은색 긴 것들은 분리하다가 찢어져서 안 붙이고 검은색 펜으로 칠했다.
우선 골반부터...
‘엉덩이도 화려하네’하고 생각하고 알아보니 변형 로봇이었네. 근데 변형이라고 하기엔 좀 무리인게 그냥 뒤 돌아선 정도가 변형인 듯.
노란색 스티커는 모형과 약간 차이가 나서 끝부분이 들뜬다. 나중에 지저분해질거 같다.
발은 하이힐 모양, 이 발이 앞뒤로 펴지면서 변신 후의 발모양이 된다. 허벅지에 이빨자국으로 지저분하다. 고고모형에 이빨은 필수 아이템이지. 이놈은 숫핀이 좀 긴것도 있어서 잘라내고 작업해야 한다. 발 부분에 몇개가 이빨로 아무리해도 안 들어가길래 숫핀을 좀 잘라냈더니 어느정도 맞더라.
다리는 2단 관절이지만 변신때문에 관절 하나는 역으로도 꺾인다.
하체 완성. 흰색과 빨간색의 조합이 다른 놈들과 다른 색 조합을 가지고 있다. 건담의 흰색과 시난주나 사자비의 빨간색이 합쳐진 듯.
몸통 앞은 평범한데 뒤똑은 숙이고있는 머리가 하나있다. 이놈이 변신 후의 머리인가보다.
이빨로 조립했더니 자국이 여러군데 남았네.
몸통도 결합해 주고. 전체적으로 정면은 주로 흰색, 뒷면은 빨간색이다.
팔은 1단 관절인데 변신때문에 아래팔뚝이 회전한다. 그래서 2단관절처럼 보일 수도 있다. 이놈은 원뿔 모양이 팔꿈치에 달려있다.
뿔이 흰색이다. 이마 부품들은 다른 놈들과 마찬가지로 잘 빠진다. 나중에 순접해야겠다.
머리와 팔을 붙이고 기본 완성.
앞태. 흰색 기체의 날렵한 이미지다.
뒷태. 빨간색 기체의 약간 육중한 이미지.
무기는 총과 방태가 앞태 놈이 쓰는 것 같다.
뒷태 놈은 온 몸에 무기가 부착된 듯 하다. 포가 많은 걸 보면 주로 포를 쏘는 놈인거 같다.
변신을 위해 몇가지 약간 조정해 주어야 하는데, 귀찮아서 통과. 그냥 이정도로 마무리.
고고의 HG를 하나 만들고 나면 손이 얼얼하다. 이놈은 이제까지 HG 중 손이 제일 아픈거 같다. 숫핀 가공도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부분도 있고, 다른 놈들보다 부품이 약간 많아서 손 아플 일이 약간 더 많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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