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019년 9월 28일 제주도 1일차

개맹공부 2019. 10. 3. 09:49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갔다. 비행기 타고 세식구가 여행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종에서 차로 인천부모님댁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지하철을 타고 김포공항으로 갔다. 여행가방 두개에 유모차 하나, 유모차는 세린이가 졸리면 재우기 위한 공간으로 비상시를 대비하기 위함.


 

김포공항에서 탑승수속을 하고 비행기를 탔다.


세린이는 처음타는 비행기다. 비행기 자리에 앉아 앞에 있는 인쇄물을 열심히 본다.

 

 

 

제주도에 도착하니 비가 제법 오고 있었고 나는 차를 빌리기 위해 렌터카 셔틀버스를 타고 대여해주는 곳으로 이동했다. 차는 미리 예약을 했었고 잔금을 결제하고 차를 인수 받았다. 아이오닉 전기차, 전기차는 처음인데 이런때 한번 타볼려고 전기차로 골랐다.



전기차 사용을 위한 안내물을 찍어두고 차로 공항에서 세린이와 아내를 태우고 호텔로 이동. 호텔은 예전에 세린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한번 와봤던 오션스위츠 호텔, 예전에 한번 와 봤던 곳이고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가격도 저렴해서 예약했었는데 막상 와보니 창이 바다로 나 있는 방이 아니고 뒤쪽 방이네. 역시 싼 건 이유가 있었어. 그런데 앞쪽 해안도 무슨 공사를 하고 있어서 전망이 그리 좋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저녁은 세린이와 동문시장의 야시장으로 가서 전복김밥과 족발을 사와서 먹었다. 족발은 세린이가 먹고 싶다고 해서 샀는데 세린이도 잘 먹었다. 전복김밥은 전복내장으로 밥을 비볐는지는 모르겠는데 전복은 없고 가운데 햄만 들어있다. 김밥이 7천원이나 하는데 엄청 실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