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세린이와 산책 겸 김밥을 사러 갔다. 가까운 곳에 딱새우 김밥을 파는 곳이 있어서 슬슬 걸어갔다.
제주시 새우리에 가서 딱새우김밥 하나와 딱새우모듬튀김 하나를 샀다.
세린이가 새우를 좋아해서 세린이랑 같이 먹을려고 새우김밥을 샀는데 매운소스가 들었어서 세린이는 먹지 못했다.
딱새우모듬튀김은 딱새우는 딱한마리 있고 나머지는 생선튀김과 감자튀김이다. 이런줄 알았으면 안사는건데...김밥은 먹을만 했는데 세린이가 먹지를 못해서 세린이는 생선튀김과 감자튀김을 많이 먹였다.
오늘일정은 미리 예약해둔 에코랜드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를 해서 조금 할인된 가격에 샀다. 관람시간이 길어서 오늘 하루는 이것으로 충분할 것같다. 칙칙폭폭 기차를 타고 가면서 4~5개 역에 내려서 여러가지를 구경하는 곳이다.
들어가서 기차를 타고 첫번째 역에 도착하니 조금씩 비가 내린다. 우산을 쓰고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가다가 매점에 들어가서 뭐 좀 먹고 있는데 비가 점점 많이 오기 시작하고 밖에 사람들은 비옷을 사서 입고 다니네. 우리는 일정이 널널해서 비가오는 내내 매점에 앉아서 이것저것 사다 먹었다. 세린이는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고 아내는 츄러스를 좋아했다. 비가 많이 오니 추가로 입장하는 사람이 적은지 지나가는 사람들이 점점줄더니 한동안 안와서 매점에 우리식구만 있던 시간도 있었다. 한참 쉬고 난 뒤 비가 좀 잦아들어서 우리는 다음역으로 이동하면서 슬슬 구경했다.
비가 와서 산책코스를 가지 못하였으나 저녁 컴컴해질때까지 있었다. 배가 고프지 않아도 매점이 나오면 들려서 거기서는 파는 것들 하나씩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끝날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야 종착역으로 이동해서 나왔다.
다시 호텔로 오니 비가 거의 오지 않아서 동문시장에 오늘도 다시 갔다. 줄이 제일 긴 돈복이를 두개 사고 꽃게튀김을 하나 사 왔다. 돈복이는 너무 매워서 세린이가 먹을 수 없기에 편의점에서 세린이 먹을 것을 샀다. 편의점에서 우유와 요구르트를 사가지고 오니 꽃게튀김은 다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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